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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긴이야기 비... 2008/11/29 14:38 by 하라미스

오늘은 비가 오네요...
저는 비가 오는 날을 좋아해요.
 
비오는 날에는 방안에 불을 다 꺼놓고..
창문을 활짝 열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대량의 모기때가 함께 들어오게 되지요...........-┏)



그.. 그래도 방충망이 있으니 세이프!
뭐.. 여름 다 지났으니 별 상관은 없나...



아무튼 비오는 날이 좋아요..
서늘하게 불어오는 찬바람을 맞고 있노라면,
갖가지 상념들까지 다 얼어 붙어 버리고,
잠시나마 후련한 마음 가짐을 가질 수 있거든요.
 
습도가 높아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도 자세히 들리고,
빗방울이 보슬 보슬 내리는 소리.. 자동차 바퀴가
물을 해치고 나갈때의 '촤르륵'소리는
비가 내릴때만 들을 수 있는 소리 이기도 해요.
 
대략 여유를 가지고 발코니 난간에 팔을 괴고 있노라면,
비가 오는 바람에 우산을 준비 하지 못한 사람들이 비를
피하려고 달리는 모습들이 보이지요.
몇분만 지나면, 사람들은 형형 색색 우산을 펼쳐들고 지나가요.
 
비 때문에 인적이 뜸해지면서 화창한 날엔 사람이 북적이던 장소도,
이날 만큼은 고요하게 텅 비어요.
 
매번 보는 풍경인데도, 비에 젖어 색이 짙어지고,
그리고 사람들이 없는 텅 빈 공간을 보고 있노라면,
자신도 모르게 멍한 기분이 들어요.
 
그러다 보면 물웅덩이에 빗방울이 떨어져 둥근 파문이
생기는 것을 계속 바라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요.
 
가끔은 이렇게 몽환적인 기분에 젖어 있고 싶은 것이죠.

덧글

  • 2008/11/30 01:46 # 삭제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하라미스 2008/11/30 13:45 #

    착 가라앉고 마음이 차분해진다는것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는거 같아요.
    문제는 비오는 날을 편안하게 느끼기 보다는

    불쾌하고, 우울하게 느끼는 사람이 많다는거에요.
    그런 사람 앞에서 제가 비가 좋다는 말을 하면 안좋아 하겠죠 ;;
  • 2009/04/24 22:20 # 삭제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하라미스 2009/04/26 15:11 #

    >A<
  • 강영호 2009/04/28 23:45 # 삭제

    그림이 너무 멋있어요.
    제가 쓰는 글에 도움이 될까하여 들고가는 것을 허락해주세요 ^^.
  • 하라미스 2009/04/29 16:45 #

    네에.. 어차피 이 사진도, 다른데서 가져 온거니까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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